임진강 1단계 치수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2년 빠른 올해말에 완료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년간 2천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2003년 끝낼 계획이던 임진강 본류 및 지류지역의 홍수피해 예방용 둑 축조사업을 조기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98년에 착수된 이 사업에는 3천6백96억원이 투입됐으며 이일대 둑의 길이는 모두 2백3 에 이른다.

건교부는 이달중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말까지 임진강 유역에 홍수피해 방지 댐을 추가로 건립하는 2단계 치수사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진강 유역은 대부분 산악 구릉지대여서 하천경사가 급한 곳이 많아 집중호우때마다 극심한 피해를 겪어 치수사업을 조기완료하게 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