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주택이 50만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올해 주택 공급계획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50여만가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20여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주택을 작년의 두 배 수준인 30만가구 정도 공급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주택건설 및 구입자금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10조2천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전체물량의 60%에 이르는 30만가구가 수도권에서, 나머지는 지방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