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사工團 외국인 임대단지로 조성...산자부
산자부는 이날 오영교 차관 주재로 열린 외국인투자 실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임대단지로 조성되는 면적은 5만평 규모이며 평당 임대료는 3천5백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는 평당 분양가(35만원)의 1% 수준으로 부품.소재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진사공단에는 독일 EEW사와 지난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은 일본 태양유전 등이 입주해있다.
산자부는 또 전남.전북도와 울산시가 공동 요청한 한국BASF와 충남도가 요청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투자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승인했다.
한국BASF는 전남 전북 울산 등 3개 지역에 총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및 판매업체인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7천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회사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중앙 정부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준을 개정해 기존의 국가산업단지 외에 지방 산업단지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투자 금액 한도도 2억달러 이상에서 1억달러 이상으로 낮췄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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