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파트가 새천년을 맞아 새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하이페리온( Hyperion )"과 "홈타운( Hometown )"이 그것이다.

고급스러움과 통합된 이미지를 브랜드로 표현,아파트 자산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일종의 브랜드마케팅인 셈이다.

하이페리온은 40~50대 전문직을 주 수요층으로 서울시내나 인근 노른자위 땅에 짓는 호텔형 고급 아파트에 붙일 브랜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빛의 신"을 나타내는 말로 거대함과 웅장함을 상징한다.

품격과 위신을 중시하는 고급수요층을 겨냥한 고급브랜드로 최고급 자재와 시설을 설치한 아파트에만 사용하겠다는 것이 현대건설측 계획이다.

홈타운은 6백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쓸 브랜드다.

현대는 고향같은 포근함을 담을 수 있도록 풍부한 녹지공간과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희소가치를 높여 고객들의 재산가치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