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사진=연합뉴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사진=연합뉴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정치권은 연일 '바이든' vs '날리면' 논쟁으로 시끄럽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무능 외교에 책임져야 한다며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여권은 다수 의석의 힘자랑에 맞선다며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으로 맞불을 놓았다.

여야 모두 국민을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정국 주도권을 쥐는 데만 급급한 상황이다.

민생과 상관없는 정쟁이 가열되는 속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은 "경제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정치권에 열 받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홍 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권에 열 받지만 언제 정치 잘해 나라가 잘됐느냐는 생각에 내 회사나 더 잘 챙기기로 한다"고 다짐했다.

홍 이사장은 지난 2019년까지 17년간 미디어그룹 ㈜헤럴드를 경영했고,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딸의 논란에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