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대상자 중 10.2% '복무안함…2018년 선거때보다 3.8%p↑

13일 등록이 마감된 6·1 지방선거의 경기지역 후보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등록] 경기도 후보 32.6%가 전과자…2명은 '전과 8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경기도 내 도지사 및 시장·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후보 등록자 1천148명 중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총 374명(32.6%)이다.

전과 보유 후보자 비율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36.4%보다는 3.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도지사 후보 6명 중 3명(50%), 시장·군수 후보 79명 중 25명(31.6%), 도의원 후보 298명 중 100명(33.6%), 시·군의원 후보 763명 중 246명(32.2%)이 전과가 있다고 등록했다.

교육감 후보 2명은 전과가 없었다.

도의원에 출마한 박명원(72·국민의힘) 후보와 안성시 시의원에 출마한 유효근(52·무소속) 후보는 각각 8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이들을 포함해 5건 이상의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등 군 복무 대상이 아닌 후보 395명을 제외한 나머지 753명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10.2%(77명)로, 2018년 지방선거 때의 11.4%에 비해 1.2% 낮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