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특위 "세금 낮추고 중도층 잡아야 대선 승리"
특위는 종부세·양도세 완화안을 결정할 정책 의원총회를 하루 앞두고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부동산 특위안의 정치적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총 7페이지로 된 입장문에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구체적 통계 수치는 물론 ▲ 보궐선거 패배 이유 ▲ 특위안의 정치적 입장 ▲ 당 선택에 대한 여론 전망도 담겼다.
특히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1세대 1주택자와 2주택자의 사례를 각각 들며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특위는 "4·7 보궐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집값 상승과 세 부담 폭증으로 인한 부동산 민심 이반"이라며 "서울과 부산에서만 132만표 차로 졌다.
이대로라면 50만표 내외로 승패가 갈릴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세 경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4·7 보궐선거에서 대패하고도 민주당이 오만과 아집을 부린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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