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 첫 회의…"상생안 마련"
정부가 2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안부 및 광주시와 전남도가 참석한 가운데 첫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국무조정실 중심의 범정부 협의체를 만들어 광주와 전남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구 실장은 회의에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두 지역이 소통과 배려를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군 공항 이전 지역 선정 작업이 진전되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입장을 조정해나가기로 했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