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부속 도서 주민 위한 '여객선 천원 요금제' 시행
완도 25개 작은섬 주민들, 천 원만 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완도군은 부속 도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내년부터 '완도군 부속도서 주민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원 요금제는 읍·면 소재지가 있는 도서를 제외한 8개 읍면, 25개 부속도서 주민이 여객선 이용 시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모든 여객선을 단돈 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천원 요금제 시행 대상 부서 도서는 ▲ 금일읍의 장도, 황제도, 충도, 신도, 원도 ▲ 노화읍의 넙도, 서넙도, 마안도, 후장구도, 죽굴도, 어룡도다.

군외면의 흑일도, 백일도, 동화도, 서화도 ▲ 신지면의 모황도 ▲ 청산면의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 ▲ 소안면의 횡간도, 당사도 ▲ 금당면의 비견도, 허우도 ▲ 생일면의 덕우도 등도 포함됐다.

다만 거리가 가까워 여객선 요금이 천 원 미만이던 곳은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천 원 이상인 곳은 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섬 주민들은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운임의 50%를 지원받고 있지만, 부속 도서는 육지와의 거리가 멀어 시간·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천원 요금제를 통해 도서 지역의 해상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군은 '완도군 주민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조례 신설, 천원 요금제 관리 시스템 전산 개발, 본예산 확보 등 천원 요금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