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윤석열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총장은 금일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알렸다.이에 따라 지난 10일 징계위 1차 심의에 이어 2차 심의에도 윤석열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하게 됐다.윤석열 총장은 1차 심의 당시 불참을 결정하며 "이미 결론이 난 징계위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리는 2차 심의에서는 1차 심의에서 채택한 증인들 심문과 특별변호인단의 의견진술, 위원회 토론과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 요건인 과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14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은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오후 5시 30분 현재 30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이다.지금까지 주별로 지정한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투표한 이른바 '신의없는 선거인'의 배신투표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선거인단 투표는 4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하와이주 한 곳만 남겨두고 있다. 하와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곳이다.이 추세라면 주별 개표 결과 인증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든 306명, 트럼프 232명의 선거인단 확보로 투표가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바이든 당선인이 지난달 3일 선거인단 선출을 위해 실시된 대선에서 승리한 데 이어 실제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을 확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소송전을 이어왔지만 이날 투표에서도 패배함에 따라 선거 뒤집기 전략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관측된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