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리봉 '커피사랑방' 등 9개팀 도시재생기업 육성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9개팀은 창3동의 '초안산마을'(공간운영·집수리), 제기동의 '감초마을'(집수리·돌봄), 사당4동의 '동네한바퀴'(공간운영·키움센터), 해방촌의 '남산아래 첫마을'(공간운영·도시재생콘텐츠기획), 장위동의 '마을엄마협동조합'(요식업·교육 등), 신월3동의 '자원봉사캠프'(교육·강사육성), 창덕궁앞의 '우리들의 낙원'(상가관리·콘텐츠기획), 공항동의 '마을관리소'(집수리) 등이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사업 개발비·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도입한 4단계 육성 프로그램은 ▲ 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의 주민 모임·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 법인설립 시 필요한 다양한 실무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며 ▲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돕고 ▲ 우수 기업의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예비 도시재생기업이 매년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기업 정기공모'에 참여할 만한 자격을 갖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이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CRC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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