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코로나19 정부 대응, 지역확산 전엔 '과학적' 평가받아"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지역 감염 확산 전에 특별입국절차, 전염병 매개체·매개원의 이동 제재 등 (정부의) 조치가 상당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실효적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으로부터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한다고 발언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답변을 내놨다.
추 장관은 주 의원이 '우방국 조치가 정치적이었다고 폄훼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자,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방역이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재차 답변했다.
주 의원이 '신뢰의 결과가 이런 것이냐. 들어가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추 장관은 "지역 확산에 대해선 모든 부처, 국회, 여야가 합심해 감염병으로부터 한시바삐 벗어나도록 합심단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같으면 중국 사람들을 완전히 입국차단을 하고, 또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상당히 정치적인 분위기로 끌고 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용하면서 단계적 조치들이 상당히 과학적이고 객관적, 실효적이이었다는 대외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