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총리 물러나도 한일관계 발전 위해 변함없이 노력"
여건이 단장 등 민단 지도부는 지난해 한일관계 경색으로 재일 동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뒤 조속한 한일관계의 개선을 희망하며 이를 위해 민단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일 동포 사회의 민족교육 및 한류 확산 역할 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총리직을 사직한 이후에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민단과의 만찬 관련 글을 올려 "제주도 감귤밭 조성, 구로수출공단 조성, 서울올림픽 개최 등 중요한 계기마다 조국을 도우신 동포들"이라며 "한일관계 경색으로 곤란을 겪으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관계 개선에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가 민단 지도부를 만난 것은 두 달 보름여 만이다.
그는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던 지난해 10월 23일 현지에서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어 민단 관계자들을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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