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24일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인 건강축제인 '2019 우리동네 스페셜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운동회에는 발달장애인 시설 19곳에서 700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강남구와 체육프로그램 전문교육기관 '위피크'가 9개월간 공동 개발한 ▲ 스피드스텍스(릴레이 점보컵 쌓기) ▲ 에어로빅 볼링 ▲ 신발 던지기(타깃 활동) ▲ 무빙바스켓(농구) ▲ 빅발리볼(배구) 등 5가지다.

종목별로 우승상, 응원상, 참가상을 시상한다.

행사 당일에는 컬링·고홀 등 5종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와 룰렛, 포토존이 설치된다.

기타와 드럼 연주, 비보이 댄스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우리동네 스페셜 운동회'는 강남구보건소와 동국제약, 소망복지재단이 주최한다.

올해는 서울 전 지역으로 참가자를 확대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권을 위한 사업으로 '모두가 건강한 복지 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24일 발달장애인 스페셜운동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