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구청장에서 市長으로
대전시장
대전시장 선거는 항상 지지율 격차가 5% 내외의 박빙이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3.32%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30%포인트가량 차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 당선자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05년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을 맡았다. 이후 그는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는 유성구청장에 당선돼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1989년엔 대전의 한 공사현장에서 엄지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고의로 절단한 것 아니냐는 공격을 집요하게 받았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