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TK 공천 불이익 땐 가만있지 않을 것"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대구 지역 초선의원 일곱 명의 자질과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내용을 보면 모두 훌륭한 분들로 이들이 재선되는 것이 대구의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김희국, 이종진 의원 등 대구 초선의원 일부는 유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 내 공천 방식 갈등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 모두 책임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와 청와대가 싸우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은 현상이며 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