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6일 오전 시의회 본관 앞에서 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전·현직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국회에서 특별법까지 마련한 세종시 건설이 수도권 반대론자와 일부 위정자에 떼밀려 수정절차를 밟게 되면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정책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최악의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행정의 비효율성이라는 구차한 변명을 내세워 세종시 건설을 수정·축소하려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은 '세종시 건설 원안 추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원안 건설 ▲세종시 수정 음모론 중단 ▲특별법 즉각 제정 ▲정부부처 이전고시 이행 등을 촉구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