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남기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김 전 대통령 장례는 서거 엿새 만인 23일 국민의 애도 속에 국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은 오후 2시 국회 앞마당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10분동안 거행됐다.

여의도를 떠난 운구행렬은 동교동 사저와 서울광장 서울역을 거쳐 동작동으로 향했으며 인도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김 전 대통령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