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서울형 집수리 운동인 ‘S-해비타트’를 펼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해비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민간기업 등이 함께 나서 집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 개념의 사업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시예산 30억원과 함께 민간기업 기부(+α) 등을 받아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집수리 요구가 많은 해빙기와 우기 후 등 연 2차례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의 어려움과 빈곤감이 심화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며 “이들이 S-해비타트 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