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고용안정 사업에 모두 6조원을 투입키로 결정,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시장 규모가 급팽창할 전망이다. 정부는 또 취업상담 훈련 알선 파견 채용대행 등을 종합적으로 맡는 인력서비스 회사에 대한 지원을 확충,고용지원 서비스를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국무총리,관계 장관,광역지방자치단체장,노동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고용지원서비스 혁신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직업훈련에서 취업까지 개인 특성에 맞는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고용 및 직업훈련 예산을 과거 3년(2003∼2005년) 투자액의 2배인 6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중 직업능력 개발사업에 5조원이 집중 투입된다. 이에 따라 직업훈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9천억원에서 내년에는 2조원으로,고용안정사업 시장 규모도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노동부는 예상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