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 진(朴 振) 대변인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고 국정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 파기 7선(選)'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연금개선 ▲군복무 4개월 단축 ▲특검 상설화 ▲농업예산 10% 확보 ▲장관 임기보장 ▲사패산 터널 백지화 ▲선거중립내각 구성 등을 7대 `거짓공약'으로 뽑았다. 그는 특히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꼴", "시민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노사모는 다시 한번 나서달라" 등 노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을 지적,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며 "공명한 선거관리 약속만큼은 지키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