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오는 8일과 10일 각각 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과 게이오(慶應) 대학에서 북핵문제 관련 특강을 하기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전 대통령은 7일간 일본에 머물며 정.관계 인사와 지인들을 만나는 한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핵문제의 해법과 대북정책 방향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뒤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와세다대 강의는 지난해초부터 특명교수 자격으로 매년 2차례 하기로 한 정례 특강의 일환이다. 김 전 대통령의 방일에는 부인 손명순(孫命順) 여사와 김명윤(金命潤) 유준상(柳晙相) 전 의원, 이원종(李源宗)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기수(金基洙)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