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9일 오후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했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오늘 낮 신라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뒤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했다"면서 "언론사 방문 목적이 아니라 북한 김정일(金正日)을 두차례 만난 원로 언론인과 미국 워싱턴에 오래 계셨던 중견 언론인도 있어 북핵 해결, 한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 당선자가 특정 언론사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