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증권거래 관련 세율을 0.1%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정책공약위원회는 '서민·중산층 안정을 위한 한나라당과 이회창의 약속'을 발표하고 △증권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및 신용불량 해소 △중소기업 지원 △하이닉스 반도체 감자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증시활성화 대책으로 현행 증권관련 세율을 0.3%에서 0.2%로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감자추진시 부실경영에 책임이 없는 소액주주의 의견을 반영해 차등감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