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과 공동으로 제3회 민.군 겸용기술사업 종합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에서는 99년부터 추진중인 93개 개발 과제 가운데 고성능 유압서보밸브 개발 등 33개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실적 전시회, 개발 사례 발표와 민간에 이전키로 돼 있는 15개 국방기술, 군에 적용할 민간 핵심기술 4개 등에 대한 설명회가열린다. 민.군 겸용기술사업은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 역량 강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민과 군이 공통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정부 1천417억원, 민간 614억원 등 모두 2천31억원이 투자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