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여러 부서들이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 양빈(楊斌) 장관과 그가 법인 대표로 있는 어우야(歐亞)그룹의 불법 활동들에대해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국무원 여러 부서들은 또 양빈 사건과 관련한 선양(瀋陽)과 중앙의 세무, 세관,공상, 건설, 국토개발 부서 등을 대상으로 관리들의 부패도 조사중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국무원 여러 부서들로 구성된 양빈 사건 조사팀이 이달 발족돼 이같은 조사를벌이고 있으며, 양빈 사건과 관련하여 지방이나 중앙 관리들의 부패가 드러나면 처벌할 것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국무원 조사팀은 현재 양빈 사건 관련 부서 관리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 당국은 양빈이 여러 건의 탈세와 불법 토지 이용, 용도 변경 등으로 최소한 인민폐 수억원(한화.수백억원)의 경제 범죄들에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