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진갑 재선거에서 막판까지 무소속 하계열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승리한 한나라당 김병호 당선자는 "부패하고 무능한 김대중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한다는 국민적 열망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지난 16일간의 선거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매서운 민심의 준엄함을 배웠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소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이번 재선거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승리 요인은

▲이번 승리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김대중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역사적소명을 감당하라는 부산시민과 부산진갑 유권자들의 숭고한 민의가 표로 연결됐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시간이 부족했다. 또 상대 후보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낙하산식 밀실공천이라고 비난하는 바람에 고전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밀약설의 경우 성립될 수도 없고 약속한 사실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는데도 상대후보의음해로 인해 많이 시달렸다.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과 각오는

▲유권자들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물이 나와 구태의연한 정치를 개혁하라고나를 뽑아줬다. 국민을 위한 정치, 생산적인 정치가 될 수 있도록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또 다가오는 12월 대선때 반드시 정권교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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