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와 영등포을 등 전국 13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7백6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개표에 앞서 발표된 각 방송국의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영남과 수도권 10곳에서 강세를 보였고,민주당은 호남 2개 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 사이에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인 곳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10,11면 이번 선거는 여름 휴가철인 데다 국지성 호우속에 선거가 치러져 지난해 10·25 재·보선때의 투표율(41.9%)에 크게 못미쳤다. 오후 5시 현재 13개 선거구의 투표율은 평균 27.0%로 10·25 선거당시 같은 시간대의 32.9%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