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광산 및 연관공장에 외국기업들의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주간지인 `평양타임스' 최근호(1.26)는 채취공업성에서 관할 광산과 공장에 선진기술과 최신 광산설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국의 협력을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채취공업성은 최근 영국의 IMC그룹, 호주의 무역협의회, 스웨덴의 SANDVIK 등의 대표단을 초청, 함경남도 상농광산과 강원도의 법동광산, 평양의대동강축전지공장을 시찰토록 했다. 이들 대표단은 비철금속 광산인 상농광산과 대동강축전지의 현대화 계획 추진에참여하고 법동광산의 채광 및 선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한 프랑스 기업의 대표단도 강원도 창도광산과 평북 운전광산을 방문, 사업성을조사하고 비금속 광물 분쇄기술 공여과 함께 기술대표단 방문, 단기 훈련코스 개설,정보 교환 등을 북한과 합의했다. 채취공업성은 또 광산 관련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에배터리 및 채광 기술자들을 파견할 것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