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귀포시 보목동 제주대학교 수련원에서 한국측에서 박덕배(朴德培)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 등 6명과 일본측에서 운노히로시(海野洋) 수산청 자원관리부장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일수산당국간 국장급 회담이 열렸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2002년도 상호입어조건을 중점 협의하며 올해 상호 입어조건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지도단속 등 기타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수산당국은 내년도 연승어획할당량이 7천t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 협상 대표단에 건의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