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김대중총재는 21일 호남물갈이폭및 전국구인선등과 관련,
"숙제는 다했다"고 밝혀 설 연휴기간중 자신의 구상을 마무리지었음을 시사.

특히 호남물갈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광주 북을(이길재의원) 전주덕진
(오탄의원) 군산갑(채영석의원) 나주(김장곤의원)와 지역구가 통합된 장흥
(이영권의원).영암(류인학의원)과 이희천의원이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한
부안등 6~7개가 확정됐다는게 중론.

광주북을에는 김옥천의원, 전주덕진은 정동영전MBC앵커, 장흥.영암은
김옥두의원의 공천이 확실시된다는게 당내 관측.

또 군산갑은 엄대우군산환경운동연합의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허재영전건설부장관이 다소 변수가 되고 있고 나주는 나창주전의원으로
기우는듯 했으나 이재근전의원이 갑자기 부상하고 있는 상황.

이밖에 전주완산(장영달의원)의 경우 작년 지방선거때 전북지사 출마를
고려했던 한승헌변호사의 공천내락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 큰 관심.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