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조직축소와 합리적인 직제개편을 위해 정부내 타부처에
비해 이상적으로 비대해진 차관급이상의 특1급 간부수를 1년에3-4
명씩 줄여나가 앞으로 5년간 17명을 축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일 "그동안 부내에서는 차관급이상의
특1급 숫자가 지나치게 많은 반면,정력적으로 일할 직급의 간부수
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하고 "올해부터 특1급의 수를 1
년에 3-4명씩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같은 방침은 최근 고위간부회의에서 대체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말하고 "장관의 재가를 맡은 다음 외무공무원법 시
행령을 고쳐 올 상반기중 시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