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 피해에 4조6천억원 지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금융권에서 코로나19 피해 관련 자금이 총 4조6,346억 원 지원됐다고 12일 밝혔다.

신규자금 지원은 총 2조633억 원이 실행됐고, 기존자금에 대한 만기연장과 원금상환유예는 2조4,060억 원 이뤄졌다.

기타 수출입 금융과 금리, 연체료 할인, 이자납입 유예 등으로는 1,653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7,039억 원), 음식점업(4,998억 원), 소매업(4,853억 원) 순으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조7,892억 원(4만2,693건), 민간금융회사를 통해 1조8,454억 원(1만8,120건)이 지원됐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흔들림 없는 금융시스템을 유지하겠다"며 "특히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출심사기준을 변경한 경우 금감원 검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면책, 검사면제 범위를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