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성적인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처지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한명도 없고 청년층 근로자로 활력이 넘치는 지방의 한 중소기업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입니다.

전형적인 형태의 제조업체지만 다른 중소기업과 다른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송정곤 일신산업 대표

"우리 회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없다. 전 인원이 한국의 젊은 청년들로 이뤄져 있다. 청년 근로자로 보면 39세 미만이 80%를 차지한다"

물론 이른바 3D 제조업종에서 일할 인력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당장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을 선택하기 보다 회사와 함께 성장할 우리 인력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송 대표는 말합니다.

특히 젊은 근로자들이 지방의 작은 공장이지만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변신에 변신을 꾀하는 것이 중소기업 대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업 환경을 보다 스마트하게 구성하고 직원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라고 조언했습니다.

그 결과 30여명의 직원 대부분이 청년 근로자로 구성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병윤 일신산업 직원

"저희 회사가 정체돼 있는 사고 방식의 회사가 아니라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고 그런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정부가 혁신성장과 4차산업 완성이라는 구호에 매달리는 동안 대다수 중소기업은 처절한 생존의 경쟁을 거치며 우리 산업과 경제 성장의 토양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중소기업이 결국 그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 그리고 일자리 창출의 확실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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