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기회 놓친 3만 9천명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분양에 화색
㈜유림E&C가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그 동안 번번히 당첨 기회를 놓쳤던 수요자들이 동탄역세권 핵심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동탄역세권 인근에서 공급됐던 단지들은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까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인 바 있다. 실제 지난 4월 공급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9414명이 몰려 106.8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말하자면, 동탄역세권 입성을 위해 총 3만9414명이 1순위 청약 통장을 사용했고 그 중 3만9045명은 기회 조차 잡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에는 적어도 3만9천명은 청약을 넣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동탄역 인근 시범단지의 매매값이 크게 오르면서 동탄역 인근 단지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특히 4월 분양한 C7블록에서 당첨 기회를 놓친 대부분 수요자들이 이번 분양에 주목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요자들의 청약 의지는 견본주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4일 오픈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총 3만7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은 주말 내내 이어졌으며,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줄을 서 주택형을 관람해야 했다. 특히 청약 관련해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오픈 3일 내내 견본주택 운영 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조성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71~96㎡, 총 31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1㎡ 44가구 △84㎡A 132가구 △84㎡B 44가구 △96㎡ 92가구다.

이 단지는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특히 49층 높이의 고층으로 지어져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으며, 대부분 세대에서 동탄여울공원과 오산천, 반석산의 조망도 가능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층(20~29층) 기준 4억700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저렴하다. 이 단지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조성돼 있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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