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16명 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미투` 이윤택 오늘 피의자 조사…24명 내사 중이윤택이 오늘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다.경찰청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 지난 16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64명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심에는 이윤택 전 감독이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정식 수사가 진행 중인 이들은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등 유명인 9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경찰은 이윤택 외에도 유명인 15명을 포함한 24명에 대해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28명의 가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내사 착수에 앞서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찰은 단원 성폭행·성추행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예술감독을 1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불러 피의자로 조사할 예정이다.이처럼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게 되자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오늘 오전 10시 이윤택 씨를 종로구 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윤택 씨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윤택 씨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인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앞서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윤택 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윤택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이윤택 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윤택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 여청수사대 사무실이 중구의 한 업무용 빌딩에 입주해있지만, 이곳이 아닌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이윤택을 조사키로 했다. 이윤택 씨 소환 시 취재진이 몰릴 것을 고려해 조사 장소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윤택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