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개인연금펀드 규모가 10조원을 넘었습니다.노후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이자 위험감수 상품인 펀드로 자금이 늘고 있다는 것은 초저금리 고착화로 위험 감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김보미 기자가 전합니다.<기자>2001년 이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연금펀드 상품들의 성장세가 최근 4년간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2010년 3조1천억원에 불과했던 개인연금 펀드 판매규모는 2013년 5조6천억원으로 올라서더니 최근 9조원을 넘어 10조원에 육박했습니다.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현재 국내 개인연금펀드 판매규모는 9조 5370억원.2년새 2조원이 늘었고 4년전에 비해서는 두배로 성장했습니다.이 같은 현상은 은퇴 준비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다 자산운용사들이 이런 수요를 감안해 연금펀드 상품들의 출시를 2~3년간 크게 늘렸기 때문입니다.실제 2013년 176개에 불과했던 국내 판매 연금펀드 수는 2014년 368개로 증가했고 현재는 667개로 3배이상 늘었습니다.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자 운용사간 개인연금펀드 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가장 선두권에서 움직이는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일찍부터 연금시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조 7800억원의 개인연금 수탁고를 달성하며 전체 개인연금 펀드 시장에서 2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그 뒤를 하나UBS자산운용이 1조 1900억원(18.7%)으로 쫓고 있으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이 각각 9100억원(14.3%)과 7700억원(12.2%)으로 따라 붙고 있습니다.향후 시장 상황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덩치를 키우고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개인연금 간 자금 이동을 원할케 하기 위해 이들 계좌간 자금 이체시 부과하던 소득세가 면제되면서 다양한 상품개발은 물론 추가적인 자금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진욱 고소녀 변호인 “신뢰 잃었다” 돌연 사임…무고혐의 집중 조사ㆍ울산-부산 가스 냄새, 미궁 속으로…개미떼부터 탄저균까지 괴담만 무성ㆍ‘인기가요’ 식스팩, 입이 쩍 벌어지는 강렬 퍼포먼스…여심 출렁ㆍ현아 “너무 섹시해서 놀라”...타이틀곡 어때, 팬들도 ‘입이 �’ㆍ10월 결혼, 김민재는 누구?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