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 1위 극장체인 CJ CGV가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을 인수했습니다.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인수물량은 마르스 지분 100% 전량으로, 총 인수대금은 6억5백만유로, 한화로 8천억원 규모입니다.CJ CGV가 3천억원을 투자해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국내 사모펀드와 재무적 투자자들이 인수에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마르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터키 1위 극장체인인 동시에 영화배급사입니다.터키 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등 현지에 스크린 736개(2016년 3월말 기준)를 갖고 있습니다.CJ CGV는 이번 인수로, 터키 시장에서 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투자와 배급, 광고까지 전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특히, CJ CGV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4DX, 스크린X, 스피어X 등 특별관을 설치하고 터키시장에 한국영화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인터뷰] 김종우 CJ CGV 글로벌성장담당 상무"마르스는 터키에서 압도적인 1위 업체이고 터키는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입니다. 마르스 인수를 통해 전세계 10위에서 5위업체로 올라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CJ CGV는 이번 인수로, 국내와 해외에 332개 극장과 2,589개 스크린을 확보해 세계 5위 극장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노태우 장남 노재헌,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 3곳 설립ㆍ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대낮 칼부림 난동 `3명 부상`ㆍ로꼬, ‘너도’(Feat. Cha Cha Malone) 단숨에 주요 음원 차트 1위ㆍ‘중국인 女유학생’ 접대원 고용 ‘변칙업소’..“한국 친구들과 불법행위”ㆍ화성 농수로 ‘속옷 차림’ 사망 40대 女, 타살 아니라 ‘사고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