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계열 편의점 위드미가 500원짜리 초저가 드립커피 '테이크 원'(TAKE 1)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테이크 원은 '하루를 깨우는 첫 커피'라는 의미로,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하고 앞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원두는 이마트 피코크 브랜드로도 판매 중인 브라질 원두 세라도를 사용했다.

초목, 토질, 기후 등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브라질 세라도 지역에서 난 원두라고 위드미는 설명했다.

커피 머신은 일본 내 2위 편의점 업체인 '로손'이 운영하는 '산덴'사의 제품을 도입했다.

산덴사 드립커피 머신은 원두를 한 잔씩 갈아 페이퍼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위드미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초저가 드립커피 출시로 점포 방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CU(씨유) 등은 1천원대 원두커피를 출시했다.

위드미 관계자는 동종업계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같은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가 직수입한 원두를 이용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