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픽업트럭 신형 릿지라인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혼다가 공개한 신형은 북미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와 캘리포니아 혼다 디자인·엔지니어링 부서에서 개발했다. 화물 적재공간이 커진 점이 특징으로 길이와 너비가 기존 대비 각각 10㎝, 13.7㎝씩 늘어났다. 덕분에 최장 122㎝ 길이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적재 하중은 725㎏에 달한다.

[모터쇼]적재함에 오디오 시스템을? 혼다 신형 릿지라인

동력계는 파일럿에 탑재하는 V6 3.5ℓ i-VTEC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전륜구동 및 AWD 시스템은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인-베드(in-bed)오디오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외부 적재함의 3면에 6개의 익사이터를 탑재해 540W의 출력을 발휘, 야외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긴급제동시스템(CMB),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도로이탈방지시스템(RDM),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뿐 아니라 업그레이드한 사각지대경고시스템(BLIS), 후방카메라 등의 안전 및 편의 품목도 갖췄다.

[모터쇼]적재함에 오디오 시스템을? 혼다 신형 릿지라인

신형 릿지라인은 앨라배마 혼다 공장에서 생산하며 오는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모터쇼]인피니티, 스포츠쿠페 'Q60' 최초 공개
▶ [모터쇼]아우디, 거침없는 'A4 올로드 콰트로' 선봬
▶ [모터쇼]아우디 기술 총집합, h-트론 콰트로 컨셉트
▶ [모터쇼]최대 930㎞ 주행 가능한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트
▶ [모터쇼]고급차에 합류한 제네시스, 정 부회장 "성공하겠다"
▶ [기자파일]한국 대기업이 디트로이트로 몰려든 까닭은
▶ [모터쇼]기아차, "텔루라이드 컨셉트는 반응 살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