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인테리어.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사진 왼쪽)와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오른쪽)
르노삼성 QM3 인테리어.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사진 왼쪽)와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오른쪽)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신차 'QM3'의 인테리어를 공개하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1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2월부터 본격 판매하는 QM3는 실내 인테리어 공간에 국산차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 등이 대표적이다.

뒷좌석 슬라이딩 시트는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트렁크 플로어를 탈착해 확장하면 적재 공간이 377ℓ에서 455ℓ까지 늘어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는 프랑스 르노에서 특허 받은 기술로 지퍼로 간단하게 분리해 가정에서 쉽게 세탁할 수 있어 시트 청결 유지가 용이하다는 것.

조수석엔 12ℓ 대형 용량의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매직 드로어)를 채택해 노트북, 카메라, 화장품 등 다양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색상은 외관 디자인에 따라 투톤 컬러로 고를 수 있다. 오렌지 색상이나 루프의 데칼을 선택한 고객은 해당 컬러와 디자인에 맞는 시트나 스티어링휠(운전대)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QM3의 인테리어엔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돼 그동안 일반 세단이나 SUV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