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콘텔라, 국내 최초 UMTS 펨토 솔루션 개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무선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콘텔라(대표 박순·사진)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2000년 창사 이후 구내무선시스템을 개발해 SK텔레콤과 일본 KDDI에 납품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UMTS 펨토 솔루션을 개발해 SK텔레콤에서 상용화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정보기술(IT)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이용 패턴을 보면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IT기기의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4세대(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의 기술개발은 이 같은 데이터 폭증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 장비 개발 외에도 상용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LTE 스몰셀 장비 분야에서 시장을 넓히고 해외로도 나간다는 전략이다.

콘텔라의 스몰셀 장비는 국내에 구축돼 상용 서비스 중이다. 이 분야 세계 시장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기업과 함께] 콘텔라, 국내 최초 UMTS 펨토 솔루션 개발
김도균 경영지원본부장은 “콘텔라는 국내 최초로 UMTS 펨토를 상용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험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중소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콘텔라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2004년에 일본 주요 통신사업자인 KDDI사에 기지국 장비를 납품했다. 2010년 SK텔레콤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고 올해는 SK텔레콤의 LTE 펨토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연구·개발(R&D) 소속이며 연구원의 절반 이상이 경력 10년차의 고급 개발자인 것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