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에쓰오일은 4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2011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킴이단은 생물,생명과학을 전공하거나 야생동물보호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명으로 구성됐다.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 봉사활동,개체 수 증대를 위한 탐사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선정해 지킴이단의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킴이단원들은 발대식이 끝난 뒤 3박 4일 동안 강원도 평창 어름치마을,화천 수달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생태 관찰,개체수 조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회사 관계자는 “지킴이단의 국내외 세미나 참가,해외 탐사활동 지원,우수 활동자에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지킴이단원을 추가 선발해 활동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두루미(제202호),어름치(제259호)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서식지 보존과 연구 활동 지원,어린이 생태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