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을 위해 전국 1천124개 고사장에서 별도 고사실 2천267개를 운영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0일) 제2차 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 대책본부는 발열증세가 있는 수험생은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보게 하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완료한 1만 400명의 감독관을 분리시험실에 파견하도록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수험생에 대해 예비소집일에 수험표 배부시 실시하는 발열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학교장의 공동 휴업 요청이 있거나, 교육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자체 등과 협의해 지역내 PC방과 학원 등에 대해서도 학생 출입지도, 위생감시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