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 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부터 보죠. 국내 증시의 조정 양상이 전개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째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CG-1> 지난 주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중소형주펀드가 -1.56% 손실로 여타 펀드에 비해 양호한 흐름이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1.91%, 배당주식펀드는 -2.35%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높았던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유리스몰뷰티C'가 주간 -0.82%로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로 수위에 자리했구요.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1' 펀드와 '하나UBS IT코리아 1Class A' 펀드는 각각 -0.89%, -0.9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는 -3.38%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자리하며 대형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한 주 였습니다. 이번에는 해외 쪽 보죠.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는데 원자재 가격 동향 흐름에 따라 각 국 펀드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CG-3> 러시아펀드는 2.78%, 브라질펀드는 8.21%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구요. 정부가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인도펀드는 0.43%의 수익률을,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중국펀드는 실적 등이 양호하게 나오며 2.57% 상승했습니다. CG-4> 펀드별로는 '신한BNPP골드 1', '기은SG골드마이닝'이 9.28%와 9.24% 급등하며 금 값 상승에 따른 수혜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1'이 9.08% 수익으로 뒤를 이었고 '신한BNPP더드림브라질1'과 '산은삼바브라질A' 등도 각각 8.72%와 8.49% 수익을 나타내며 브라질 관련 펀드의 흐름이 두드러진 한 주 였습니다. 펀드 자금 동향과 자산운용업계가 내다보는 증시 전망, 분석 등 정리해 보죠.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 9월 1일 이후 40거래일 동안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규모만 해도 1조원대에 달하는 등 자금유출이 멈출줄 모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외펀드의 비과세 혜택을 올해까지로 제한한다는 안을 내놓은 이후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더딘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 흐름을 결정할 기업 실적의 경우 3분기 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그런데 리서치 한 결과를 보면 이번 4분기 추정되는 기업들 실적이 3분기 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에 예상보다 크게 좋게 나왔던 GDP 숫자들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모멘텀 약화될 것으로 투자자들 우려가 많은 데 저는 거꾸로 생각하는 편이다. 최근 우호적인 환경이 4분기 기업실적을 서포트 할 것이다" CG-5>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11월 중순에서 11월 말 사이에는 전체적인 시장이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진단하며 향후 연말까지나 또는 내년 전체적으로도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감을 뒀습니다. 향후 경제 흐름과 관련해서는 최근 더블 딥에 대한 견해들이 많이 나오는 데요. 출구전략의 경우 각 국이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 된 이후 시행할 것으로 내다보며 우려하는 만큼의 더블딥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최근에 국내 GDP 뿐만 아니라 미국 GDP도 상당히 높은 수준 나오기는 했지만 회복 추세가 완만하게 회복이 된다고 가정하고 있어서 재차 V자로 그려지는 더블딥으로까지는 이어지기 어렵다고 보구요. 당연히 하락이 깊으면 반등이 있고 완만한 조정은 있겠지만 흔히 표현하는 'W'자로의 더블딥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회복의 중심에는 브릭스국가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과 우리 경제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경제는 한 단계 점프업, 레벨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망 섹터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시장 점유율 높아지는 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유망하고 조금 더 확대를 하면 국내 경제 특히 중소기업들도 많이 살아나고 있어서 내년에 금리인상과 더불어 이익이 확대 가능한 은행업종도 접근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팀 김정필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