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국인 카지노로 인식돼 온 강원랜드가 하이원리조트라는 이름과 함께 4계절 가족 휴양 리조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영 사장은 하이원리조트를 아시아 최고의 복합 리조트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만화와 영화로 잘 알려진 식객의 주요 무대인 운암정이 가을 햇살 아래 운치를 자아냅니다. 한옥의 정취를 잘 살리면서 멋들어진 기와와 처마는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운암정은 하이원리조트가 올해 7월 개장한 한식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전통방식 그대로 궁중 음식을 재현해 한식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포부에서 마련한 시설입니다. “운암정은 명품 한식당입니다. 재료와 격식 등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식 문화를 홍보해서 전통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하이원리조트는 그동안 내국인 전용 카지노라는 불건전한 이미지에서 4계절 가족형 리조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키장과 골프장, 콘도미니엄 시설을 비롯해 향후 워터 파크 시설과 컨벤션 시설을 확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 단지로 변신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종합리조트라는 현재의 개발 개념과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설 투자를 통해서 접근 방향이 달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컨벤션 호텔을 짓는 다면 이에 따른 쇼핑센터를 같이 짓는 다던가 아니면 골프장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상품 개발을 통해 복합 리조트로 개발 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지역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재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만 5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 현재 지역 연계 사업으로 5천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사회공헌과 도박중독 치료 사업 등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차세대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며, 새롭게 조망 받고 있는 카지노 산업. 하이원리조트는 카지노라는 안정적인 수입에 안주하지 않고, 4계절 가족 휴양 리조트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