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은행들이 금융위기 때와 같은 달러난을 겪지 않도록 외화유동성 관리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단기 외화 차입 억제를 위해 은행의 중장기 대출 대비 중장기 재원조달 비율을 현행 80%에서 올해 110%, 내년 12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 기준도 현행 1년이상에서 1년 초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아울러 "'외화유동성 위험관리 기준'을 만들어 은행들이 위기시 자본유출 규모를 추정하고 비상자금조달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도록 했다"며 "10월중 금융회사의 외환부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 방안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