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시중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달 들어 1년 만기 예금의 최고 적용금리를 연 4.0~4.4%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선 5%대 이자를 제공하는 예금상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금융위기가 불거진 후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판매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리 인상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