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30개월 공기연장도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대한지질학회에 조사를 의뢰해 경주 방폐장의 처분시설 공기지연에 대한 진상조사를 펼친결과 시설과 처분 안전성, 그리고 공기지연이 모두 적정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부지조사 결과와 굴착으로 확인한 암반상태, 공사진행 속도 등을 고려할 때 30개월의 공기연장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지조사 결과와 실제 암반상태는 유사했으나 입구부 100여미터 구간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부지조사시에 발견하기 어려운 소규모 단열대가 굴착방향과 평행하게 발달한데 기인한 것이며, 지하수 유동에 크게 변화를 줄 규모는 아니라 안전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