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대행기관(CRO)인 바이오톡스텍의 유상증자에 셀트리온이 참여하면서 향후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바이오톡스텍은 21일 셀트리온이 바이오톡스텍의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의 지분율 10.2%를 보유하게 돼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사장에 이어 2대주주에 올라섭니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계약생산대행(CMO) 업체인 셀트리온과 향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 따른 동물시험인 전임상시험을 바이오톡스텍을 통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에 필수 요소인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임상대행기관이 셀트리온에게 필요했을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에 따른 전략적 제휴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